LNG 운반선에 해적이 총을 쏴도 뚫리지 않는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,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. 그런데 이유를 들어보니 오히려 "뚫으면 해적 본인이 죽는다"는 쪽이 더 정확한 표현이었습니다. 영하 162도짜리 액체가 새어 나오는 순간, 그 자리에 서 있는 사람은 동사(凍死)에 가까운 상황을 맞게 됩니다. 우리가 매일 쓰는 가스가 이 정도 수준의 극한 조건 속에서 이동해 온다는 사실,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십니다. 해적이 LNG 운반선을 털 수 없는 진짜 이유LNG, 즉 액화천연가스(Liquefied Natural Gas)는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를 영하 162도까지 냉각시켜 액체로 만든 연료입니다. 여기서 핵심은 부피입니다. 기체일 때보다 부피가 약 600분의 1로 줄어들기 때문에 대량 해상 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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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29. 15:03